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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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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5 11:13 조회3,0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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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 순서의 목적
부부가 행복한 결혼관계를 유지하려면 때때로 변화가 필요한데, 먼저 자신이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 하며, 상대편을 변화시키려 할 때에는 어떤 방법이 안전한 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순서이다.

◆ 사전 준비
1. 백그라운드에 ‘행복한 부부를 위해’라고 붙인다.
2. 발표자는 자신이 소개할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여 자연스럽게 발표한다.
3. 발표자들이 나갈 때마다 ‘사례 1’ … ‘사례 4’ 등의 피켓을 들고 나간다.

◆ 진행 요령
1. 진행자가 먼저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부부간에는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지를 설명한 다음, 변화에 성공한 사례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2. 액정화면에 띄울 내용은 미리 준비하여 띄운다.

◆ 순서 진행
진행자: 안녕하세요? 요즘은 어디서나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면 낙오한다는 사실을 다음의 예증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스위스 시계업계의 큰 실수>
1968년에만 해도 일본인들은 세계의 시계 시장에 명함도 내밀지 못했습니다. 일본제 시계는 스위스 제품에 감히 비교가 되지 못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요? 석영의 진동에 의해 작동하는 전자동 시계가 출현한 것입니다. 아주 작은 전지만으로 장기간 작동하며, 시간의 오차도 거의 없는 전자시계가 태엽으로 움직이는 시계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전자시계를 최초로 방명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바로 스위스 사람입니다. 스위스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1967년에 그것을 발명하여 스위스 시계 제조공들에게 선보였지만 그들은 그것을 외면하였습니다. 그들은 태엽과 베어링, 기어가 없는 시계가 제대로 작동할 리 만무하다고 단언하면서 자신들이 만드는 시계만이 여전히 세계 시장을 석권하게 되리라고 자신 만만해 했습니다.
스위스 연구원들이 국제 시계 박람회에 자신들의 발명품을 내놓았을 때, 세이코와 텍사스 시계회사의 대표단이 그것을 주목하였습니다. 그 후의 역사는 오늘날 우리가 주지하고 있는 대로입니다. 스위스 시계 제조공들은 왜 이 새로운 발명품의 엄청난 잠재력을 인식하지 못했을까요? 왜 그들은 자국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해 계속해서 세계 시장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을까요? 그들이 고정 관념을 탈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시계란 응당 태엽에 의해 작동해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것입니다.
오늘 순서는 행복한 부부를 위한 변화의 전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집사님이 나오셔서 변화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부부간에 어떤 에티켓을 지켜야 하는 지 설명해 주시겠습니다.

① 옷을 벗은 후 제자리에 걸어 놓으라.
② 목욕을 마친 후에는 욕조를 깨끗이 닦아놓아라
③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샤워하라
④ 귀가가 늦을 때에는 사전에 미리 전화하라
⑤ 배우자가 귀가하기 전에 집안을 정리해 놓으라.
⑥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부부만의 은밀한 이야기를 늘어놓지 말라
⑦ 배우자가 아이를 호되게 꾸짖는 데 대해 비난하지 말라

진행자: 이제 몇 분이 나오셔서 변화를 이룩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습니다. 참고로 등장하는 분들의 이야기는 몇 가지 예를 든 것일 뿐 본인들의 경험은 아닙니다.(안식일학교 위원회에서 잘 기획하면, 실제로 변화를 일으켰던 경험자들을 발표자로 세울 수도 있을 것이다.)

남성 1: 네, 저는 아내 덕분에 어떻게 변했는지 얘기하겠습니다. 신혼 초에 나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잠옷을 아무 데나 벗어놓곤 하였습니다. 그것을 벗어서는 옷장 안에 던져 넣거나 침대 위에 내버려두곤 한 것입니다. 아내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나는 “알았다”고 대답했지만 여전히 행동을 고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아침, 내가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내가 살며시 내 곁에 와 앉더니 내가 자신을 쳐다보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녀의 무릎에는 내가 침대에 벗어놓은 파자마가 단정하게 개켜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정스레 내 목을 감싸 안더니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얘기했습니다. “여보, 당신은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회사에서도 맡은 일을 똑 소리 나게 처리하는 사람인 줄 알아요. 그러니 잠옷 하나 제자리에 걸어놓는 일쯤이야 아무 일도 아니잖아요. 부탁해요.” 그리고선 그녀가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동안 나는 얼굴이 붉어져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 이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옷을 벗어 제자리에 걸어놓게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여성 1: 제 남편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신실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기도해야 할 사항은 남편이 더욱더 경건한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지 그를 변화시켜 달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에게 예기치 못한 시련이 닥쳤습니다. 시아버지와 다투고서 사이가 소원해져 버린 것입니다. 남편은 자기 아버지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좋지 못한 점만 들추면서 비난했습니다.
하루는 남편과 함께 산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길을 거닐면서 또 다시 아버지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쳐다보면서 아버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할 것이 없냐고 질문했습니다. 우리는 5분 정도 아무런 말없이 서로를 쳐다보았습니다. 이윽고 그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나는 것 한 가지를 말씀드릴 게요”라고 하면서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선 ‘하루에 한 가지씩 아버님의 장점에 대해 함께 얘기해요’라고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남편은 일주일 만에 자기 아버지의 일곱 가지 장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상대방의 장점을 볼 줄 아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시아버지의 소원했던 관계도 마침내 회복되었습니다. 이제 남편은 도리어 제게 상대방의 장점에 대해 생각하고 인정하라고 조언하곤 합니다.

남성 2: 여러분은 아내의 요리 솜씨에 만족하십니까? 제 아내는 날마다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항상 장모님이 하던 식으로 요리하였습니다. 색다른 음식을 좋아하는 제가 아내에게 불평하면 음식 타령을 한다고 면박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퇴근하면서 책방에 들어 요리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그것을 건네주면서 말했습니다. “여보 이것 좀 봐요. 이 책에 다양한 요리법이 나와 있는데, 따라하기 쉽게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어. 두 주일에 한가지씩 만 만들어 식탁에 올려놓아도 괜찮을 거야. 그런 식으로 하다 보면 당신도 요리 전문가가 될 것 같아. 어때. 근사하지 않아요?” 아내는 지금까지 일년 이상 그 요리 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말했듯이 이제 전문 요리사 버금가는 훌륭한 솜씨를 보이고 있음도 물론입니다. 2만원을 주고 산 요리 책이 값어치를 단단히 하고 있는 셈이지요.

여성 2: 남편은 저와 함께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것을 어색해 했습니다. 저는 그 문제를 두고 기도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경건 생활에 힘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지요.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편, 제가 남편과 함께 경건 생활에 힘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그에게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역사가 제 삶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남편을 가장으로, 아이들의 아빠로, 저의 반려자로 존중한다는 사실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감정 상태가 어떠하며, 무엇을 원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남편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저와 함께 기도하며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함께 성경을 보며, 예배드리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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