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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면 더 좋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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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12-26 11:25 조회4,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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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알고 쓰면 더 좋은 말
(흔히 쓰는 틀린 말들)

 목 적
 교회 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 중 잘 알지 못하고 쓰는 말이나 잘못된 표현들을 살펴보고 바르게 교정한다.

 주제 성구
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 사과니라”(잠 25:11)

 등장인물
 바로, 신하, 사라, 아나운서

 준비 사항
 피켓: ‘바로 왕 ⟶ 바로’라고 기록한 피켓
 파워포인트: 당신이라는 국어사전 정의 내용
 등장인물 분장: 각 역할에 맞는 분장과 의상, 소품을 준비

 순서 진행

아브람: (혼잣말로 중얼거린다)어허! 이거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어 더 이상은 살수가 없겠는 걸. 잠시 동안 애굽(‘이집트’의 음역어)에 내려가서 살아야겠군. (부인을 부르며) 여보, 사라 나 좀 봅시다. (사라 등장) 당신은 정말 아리따운 여인이오. 애급 사람들이 아리따운 당신을 보고 뭐라고 할까? “당신이 이 여인의 남편이지”하면서 나를 죽이고 당신만 살려둘 것 같으니 나는 걱정이 되어 두렵소!
사 라: 그럼,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당신을 잃고 싶지 않아요.
아브람: 고맙소. 당신도 내가 죽는 걸 원하지 않으니 이렇게 하면 어떻소?
사 라: 어떤 방법이든지 말씀해 보세요.
아브람: 애급 사람들이 물으면 말이요. 당신이 내 누이라고 말하면 어떻겠소? 그러면 내 목숨은 부지할 수 있을 것이고 또, 나한테도 잘 대해 줄 것이 아니요.
사 라: 정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지요.
(아브람과 사라가 조금 간격을 두고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 이 때 신하가 반대편에서 걸어오다가 사라를 힐끗힐끗 보면서 넘어질듯이 뛰어간다.)
(아브람과 사라 퇴장하고 바로 왕이 등장한다. 이 때 신하가 호들갑을 떨며 왕에게로 달려간다.)
바 로: 아니 저들이 왜 저리 성급하게 달려오는가?
신 하: (숨이 차서 헐떡이며 무릎을 꿇으며 양손을 높이 든 채로) 바로왕이시여! 바로왕이시여! (화면이 정지된 듯이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멈춘다.)

(신하와 조금 간격을 둔 위치에 아나운서가 등장한다)
아나운서: 여기서 잠깐! 어떤 말이 틀렸을까요? 네, 바로 왕이란 말은 틀린 말입니다. ‘바로’는 헬라말로 ‘파라오’로서 애급 군주에 대한 일반적인 칭호입니다. 바로라는 칭호가 창세기 12장 15~20절에는 마치 개인의 이름처럼 사용되었습니다. 바로의 신하들도 아리따운 사라를 보고 바로에게 보고하였다고 기록했습니다. 성경에 이름이 밝혀진 바로(왕)는 단지 네 명뿐입니다. 바로 느고(왕하23:29), 바로 호브라(렘44:30), 바로 시삭(왕상11:40), 바로 소(왕하17:4)가 그들입니다. ‘바로 왕’이라고 부르면 왜 잘못일까요? “왕 왕”이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니까 이제부터 ‘바로 왕’은 ‘바로’라고 부릅시다. 신하가 한 말은 ‘왕왕이시여! 왕왕이시여!’ 라고 한 것입니다. 이제 바르게 불러봅시다.

신 하: (화면 정지가 풀린 듯이 외친다) 왕이시여! 왕이시여!
아나운서: 다르게 표현하면 어떻게 할까요?
신 하: 바로시여! 바로시여! (‘바로 왕⟶바로’라고 써진 피켓을 들고 외치면서 퇴장)
바 로: 나는 바로다. 애급 왕이다. 나는 바로, 애급 왕이다.(거들먹거리며 퇴장)

아나운서: 또 하나! 아브람이 사라에게 어떤 호칭을 사용했나요? 네, 당신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이란 단어는 국어사전에서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실행하여 스크린을 보면서 설명: ‘당신’에 대한 설명)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예문) 당신은 누구십니다?
2) 부부 사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예문) 당신에게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소.
3) 맞서 싸울 때 상대편을 낮잡아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예문) 뭐? 당신? 누구한테 당신이야. 당신이 뭔데 참견이야.
4) ‘자기’를 아주 높여 이르는 말
예문)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당신의 장서를 소중히 다루셨다.
아나운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종종 ‘당신’(2인칭)이라는 호칭을 쓸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를 지칭할 때 당신이라는 호칭은 부적절합니다. 많이 사용하고 편하다고 해서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함부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 ‘그분’에 대한 극존칭으로 ‘당신’(3인칭)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언어를 잘 알고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파워포인트: 잠 25장11절 성구)
아나운서: 잠언에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 사과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바르게 사용하면 더 빛이 나겠지요! 이상으로 바른 말 고운 말의 진행자 OOO였습니다.(정중한 인사 후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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