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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트레일링(Psi-tra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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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5 12:49 조회3,9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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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안순서 - 싸이 트레일링(Psi-trailing)


◈ 주제 : 추석 즈음에 동물들의 귀소본능을 배우며 하늘 고향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진다.
◈ 준비물 : 파워포인트 파일을 볼 수 있는 컴퓨터 기기를 설치한다.

◈ 진행방법
1) 개와 고양이, 말의 분장을 하고 아래의 실례들을 설명한다.
2) 하나님께서 하늘 본향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을 확인한다.

◈ 순서자료

동물들의 여행 가운데 가장 특별하고 신기한 것은 잃어버린 애완동물들이 집이나 주인을 찾아오는 현상입니다. 처음 보는 낯선 지역을 통과해 머나먼 길을 걸어 집을 찾아오는 동물들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잃어버린 후 주인이 이사를 가도 이사 간 집으로 주인을 찾아오는 애완동물들도 있습니다. 가 본 적이 없는 집인데도 말입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의 귀소 본능을 ‘싸이-트레일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적 같은 이야기들이 사실은 주인들의 착각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잃고 그리워하던 나머지 비슷하게 생긴 개를 자신의 개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증거를 확인한 경우들도 있습니다.

오리건 주 실버턴에 살던 브레이저씨는 집에서 기르던 바비라는 콜린 종의 개를 1923년 8월 인디애나 주 월콧에서 잃어버렸습니다. 6개월 후 바비는 집으로 돌아왔고 가지고 있던 흉터로 바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끼 때 살던 농장을 지나 산을 넘고 강을 건너 4800킬로미터를 여행해 온 것입니다. 1979년 독일산 양치기 개 닉은 애리조나 주에서 실종되었습니다. 그런데 4개월 후 닉은 산과 강, 그리고 그랜드캐니언까지 통과하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 3200킬로미터나 떨어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이-트레일링 능력을 이용해 집을 찾은 개들의 놀라운 이야기는 더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스키라는 이름의 호주산 폭스테리어는 1973년 다윈에서 멜버른까지 3000킬로미터를 지나 집으로 돌아왔으며 1989년 피도는 2년간 1600킬로미터를 여행해 벨기에의 몽스에서 북부 스페인의 히혼으로, 이사간 주인 리사 데레미어를 찾아왔습니다. 1975년 블레이크는 주인의 차에서 도둑들에게 잡혀 갔습니다. 그리고 노퍽 주에 버려졌는데 닷새 동안 80킬로미터 이상을 걸어 홀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레더링셋까지 찾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알아보고 주인 토니 볼더스톤에게 연락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경우 불과 며칠 사이의 일이기 때문에 주인이 잘못 알아봤을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1997년 제프라는 개는 놀스케롤라이나 주의 새 집에서 1050킬로미터를 여행해 인디애나 주의 옛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을 찾아온 고양이들에 대한 기록도 있습니다. 1986년 린다 톰슨은 얼룩 고양이 샘과 함께 위스콘신 주의 비버댐에서 애리조나 주의 투손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1년 후 톰슨은 다시 비버댐 부근의 다른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샘을 데려오지 않기로 결정하고 다른 새 주인을 만나도록 투손동물애호협회에 맡겼습니다. 1991년 비버댐 지역으로 돌아온 지 4년이 지나고 우연히 예전에 살던 집을 방문한 톰슨을 놀라고 말았습니다. 샘이 그 집 차고에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약 2400킬로미터나 떨어진 투손에서 위스콘신까지 옛 집을 찾아온 것입니다. 1981년 미노쉬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터키에서 휴가를 보내다 주인과 헤어진 후 61일 만에 북부 독일 질트 섬에 있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지저분하긴 했지만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1992년에는 집을 찾아 돌아온 고양이에 관한 감동적인 일화가 있었습니다. 프랑스 그뤼니에 사는 6살짜리 소녀 오렐리 아스맷과 스크루지라는 이름의 얼룩 고양이의 이야기 입니다. 오렐리는 2년 전 4층 창문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할 만큼 크게 다치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도 거의 안 보였고 충격으로 말까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오렐리의 부모는 딸을 위로하기 위해 고양이 스크루지를 구해 주었고 오렐리는 스크루지의 따뜻한 감촉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1991년 8월 그뤼니에서 1000킬로미터 떨어진 교외로 여행을 간 오렐리의 가족은 그만 스크루지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스크루지가 없어진 후 몇 달 동안 오렐리는 침울해졌고 스크루지의 빈 바구니만 멍하니 쳐다보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1992년 7월 9일, 잃어버린 지 312일 만에 스크루지가 오렐리의 집 현관문을 긁어댔습니다. 문을 열어 주자마자 스크루지는 오렐리에게로 달려가 기쁜 듯이 다리에 대고 몸을 부볐습니다. 그때 오렐 리가 너무도 기쁜 나머지 “스쿠루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2년 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말문을 터뜨린 것이었습니다. 플루토라는 이름의 한 검은 고양이는 팔려고 내놓은 빈 시골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집을 보러 온 한 가족이 마음에 들어 집으로 데려갔는데 32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어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결국 그 집을 사서 함께 살았습니다.

말들에게도 역시 귀소 본능이 있습니다. 서러브레드 종의 피가 섞인 탱고와 웨일스산 승마용 말 배저는 각각 20여 년이 넘도록 평생을 영국 버킹엄셔 주 스커밋의 한 작은 목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둘은 자신들의 목장에서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다른 농장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런데 폭풍이 치는 어느 날, 둘은 마굿간의 문이 열린 틈을 타 농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밤새도록 전혀 알지 못하는 시골길을 달려 스커밋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싸이-트레일링이라는 말은 듀크대학의 초심리학자 J. B. 라인 박사가 수년간 이 기이한 현상에 대해 연구하던 중 만들어 낸 말입니다. 처음에는 그도 단순히 비슷하게 생긴 다른 개나 고양이를 잘못 알아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비나 닉의 경우처럼 흉터나 다른 특징으로 충분히 확인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착각으로만 생각해 버리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라인 박사는 이 애완동물들이 후각을 지침삼아 집을 찾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으나 후각에만 의존하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였습니다. 분명 지형이나 천체 이정표, 지자기력 같은 일반적인 항법 기제 이상의 뭔가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 간 주인을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마침내 박사는 명쾌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애완동물들에게는 자신이 살던 집이나 주인 등 한 목표물에만 모든 정신을 집중해 찾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방해물들은 모두 무시하면서 마치 컴컴한 어둠 속에서 켜진 횃불을 향해 나아가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 박사의 설명입니다.
(자료출처: 우리가 모르는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서울문화사)

- “내가 너희를 긍휼히 여기리니 그로도 너희를 긍휼히 여기게 하여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게 하리라 하셨느니라”(렘 42:12).
-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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