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교육법(5월) > 안교순서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안교순서 보기

안교순서

세계의 교육법(5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3-28 10:22 조회4,429회 댓글0건

본문

17. 세계의 교육법


◈ 주  제 : 각 나라의 교육법을 이해하고 그리스도인 교육법을 생각해본다.

◈ 진행방법  
  1) 중국과 미국, 프랑스, 일본, 핀란드 엄마로 분장한 사람들이 등장하여 자신들의 교육방식을 소개한다.
  2) 그리스도인의 교육법을 제시해본다.  

◈ 순서자료
  1) 중국 엄마 - “부모가 주도권을 가지고 강인하게 키워야죠!”
   최근 아시아 교육이 주목받게 된 이유가 중국 엄마들의 대단한 교육열 때문입니다. 아시아 국가 중 유독 중국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쏟아 붓는 데는 한 아이 낳기 정책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의 일체감 유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 조기교육 열풍도 대단하지요. 뭐든 잘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는 게 저희의 생각입니다. 뭔가를 잘하려면 그만큼 노력해야 하는데, 아이들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결정이 아이의 선호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아직 혼자 힘으로 판단하기 힘든 아이들은 반항하기 마련이므로, 부모가 불굴의 의지를 발휘해서 옆에서 도와줘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신동을 만들어낸다는 심정으로 최고 경지에 달할 때까지 옆에서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다. 때문에 당장 아이들이 상처를 받는 것보다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다소 비인간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시작만 제대로 하면 중국식 교육은 선순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습니다. 할 수 없이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고 그래서 타이거 마더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중국 엄마들은 아이에게 엄격하고 단호한 자세를 보일 뿐이지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거나 절대 불같이 화내는 법이 없다. 철저한 인성교육을 통해 성장했기 때문에 감정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는 것입니다.

  2) 미국 엄마 -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 개성 존중이 제일 중요해요!”
   미국은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그야말로 자유방임적인 교육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엄마들이 생각하는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열정의 대상을 찾도록 인도합니다. 그저 아이의 선택을 축복하고 방향 제시만 해주어도 부모가 역할은 끝났다고 봅니다. 아이가 아무리 어려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는 것이 우리의 철칙입니다. 때문에 미국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심입니다. 아이가 뭔가에 실패했을 때 풀이 죽을까봐 시험이나 대회에서 중간 정도의 성적을 얻어도 꾸짖기보다는 잘했다는 말로 계속 안심시킵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의 자유를 위해 부모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을 받고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공중도덕과 예의범절에 대해서는 엄격한 편입니다. 미국에서는 아이의 자유가 상당히 보장된 반면 예의범절에 있어서는 예외가 없습니다.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의 구분이 매우 명확한데,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끼어들어서도 안 되지요. 이런 규칙들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미국 엄마들의 첫 번째 교육 원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미국 엄마들은 사소한 일에도 자주 칭찬을 해줍니다. 어른의 기준으로 보기에는 작은 일이겠지만, 칭찬받은 아이는 하루가 즐겁습니다. 장점을 인정해주고 단점을 지적하면, 아이들은 엄마의 쓴 충고도 순순히 받아들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미국 아빠들은 오후 6시가 되면 칼 퇴근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얌전한 아이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이가 건강하다고 여기고 아이들이 지쳐서 ‘그만!’이라고 말할 때까지 함께 책을 읽거나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미국 교육의 핵심입니다.  

  3) 프랑스 엄마 - “일상생활의 작은 부분까지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어요”
   프랑스인들의 예술 감각은 유명합니다. 일상이 예술이지요. 작은 부분까지도 예술적인 것과 연관시키는 예술 애호가들이 대부분입니다. 엄마들도 아이의 의식주 모든 부분을 배색과 명암의 조화, 소재의 질감, 구도를 생각해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획일적인 기성품보다는 자신이 직접 만든 개성이 드러나는 물건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유치원도 전체 수업의 80%가 미술과 연관된 교육으로 이루어집니다. 미술 도구, 공작 재료들이 풍부한 나라가 바로 프랑스입니다.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눈과 마음을 키워주고, 그로 인해 인생을 좀 더 즐겁게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 예술은 선택된 사람만이 즐기고 누리는 특정 분야라고 의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은 세상을 즐기는 법을 알게 하는 것, 세상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주는 것,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 되는 마음을 쓰다듬고 보듬어주는 것입니다. 프랑스 엄마들은 똑같은 모양의 장식품보다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 장식품을 더 좋아 합니다.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을 선물하기보다는 골판지로 만든 인형, 동화를 그린 서랍장, 예쁜 색깔의 천으로 만든 모자, 치마 등을 만들어 선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그림과 함께 시 교육도 배웁니다. 상상력과 관련된 활동이라는 점에서 둘은 연관관계가 높지요. 프랑스에서는 어버이날 부모한테 시를 지어 선물하는 일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를 좋아해 나라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시에 관한 행사(‘시 이어 보내기’, ‘시 카페’, ‘시의 벽’, ‘시 이어 짓기’ 등등)에 프랑스 국민의 ⅓ 이상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시와 그림을 연관시켜 배우는데 두 가지 모두 상상력과 관련된 활동이므로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합니다. 프랑스 엄마들은 아이가 3~4세만 되면 동요나 시를 들려주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별도의 공책을 만들어 한쪽에는 동요나 시를 붙이고, 다른 한쪽에는 그것을 부르고 들으면서 생각나는 이미지를 그리도록 하지요. 이것이 바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감성 학습법입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만큼,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기 때문에 예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4) 일본 엄마 - “어린 시절이 강할수록 단단하게 성장해요”
   일본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은 ‘고맙습니다’와 ‘미안합니다’입니다. 공중도덕과 예절을 엄격하게 지키는 나라인 만큼, 일본의 엄마들은 항상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일본 아이들은 대화를 할 때도 말하는 것보다는 듣는 것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사를 주장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을 먼저 가르치는 엄마들의 교육 때문입니다. 잘 알려져 있듯, 일본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경어를 사용한다. 경어를 듣고 자란 아이들은 자신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그만큼 성실하고 차분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예절과 공중도덕이다. 타인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폐 끼치는 행동을 했을 때 가장 호되게 야단을 칩니다.
   일본 엄마들은 아이가 길을 걷다가 실수로 넘어졌을 때, 혼자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무조건 아이를 달래기보다는 왜 넘어졌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줍니다. 아이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은 상당한 인내를 요구하지만 어렸을 때 이런 수고스러운 과정을 반복해야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자신감 있고 활동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일본 엄마들의 지혜입니다.

  5) 핀란드 엄마 - “아이는 언젠가는 스스로 공부합니다”
   핀란드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배움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핀란드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 스스로 공부는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핀란드에서는 누구든 공부하겠다는 의사만 있으면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핀란드의 교육은 교실에서 시작한다는 말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핀란드는 교육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의무교육 기간인 16세까지 타인과 비교하는 시험도 없고 경쟁도 없습니다.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수업도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교재가 치밀하게 개발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10학년제 등 모든 제도가 탄력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 외국어인 영어는커녕 핀란드어조차 가르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급하게 마음먹고 아이를 공부시키면 부작용이 더 크다는 생각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일찍 공부를 시키는 것보다는 충분히 놀게 하는 것이 현명한 자녀교육법이라는 확신이 핀란드 엄마들에게 있습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학습능력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는 핀란드 아이들은 영어, 수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독해능력이 절로 길러진다.

  6) 독일 엄마 - “세 살 경제 교육이 근검절약 정신으로 여든까지 갑니다”
   독일에서는 자녀를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해서 자립적으로 키웁니다. 잘못한 것이 있어도 큰 목소리로 소리를 치는 법이 없고, 다 큰 어른과 대화하듯 조곤조곤 이야기합니다. 이런 자립 교육은 아이들의 경제 교육에 특히 잘 나타납니다. 독일이 소득수준이 높은 이유는 독일 가정의 우수한 경제교육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독일에서는 개인이 중고품을 내다 파는 일일시장인 벼룩시장이 활발하게 열리는 편인데, 골동품을 좋아하는 그들의 취향에 맞아서 주말에 동네 공터나 공원에 서는 벼룩시장에 늘 사람이 북적입니다. 이 벼룩시장에 어린이용 전문 벼룩시장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작아 못 입게 된 옷이나 신발, 장난감, 동화책, 동요, 이야기 카세트테이프 등을 내다 팝니다. 어린이 전문 벼룩시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고 체계적인 경제 교육이 실현됩니다. 직접 사기도 팔기도 하면서 물건 값을 책정하는 노하우도 자연스럽게 터득하며 경제적인 사고를 훈련받는 것입니다.
   독일인의 경제관념이 철두철미한 이유는 13세가 되면 법적으로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제도적인 환경 때문입니다. 독일 아이들은 본인의 용돈을 스스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아르바이트는 주로 주간 신문 돌리기, 약국의 약 배달, 주말 레스토랑 일하기, 과외 공부 등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기가 사고 싶은 것을 사는 것은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찍 경제에 눈을 뜬 아이들은 18세가 되면 대부분 경제적으로 자립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자랄 때 상상력과 창의력,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습니다. 때문에 독일 엄마들은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노력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유치원에서는 견학을 자주 가는데, 이것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자주 접하게 하자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7) 그리스도인 교육 - 창조와 구속의 기초인 사랑은 또한 참된 교육의 기초가 된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생활의 지침으로 주신 율법 가운데 명백히 나타나 있다. 크고 첫째가 되는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눅 10:27)라는 것이다. 힘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무한하신 자,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의 모든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곧 지·덕·체를 균형지게 발달시켜 하나님의 형상이 전인적으로 회복되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둘째 계명도 첫째 계명과 마찬가지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 사랑의 율법은 하나님과 동료 인간들을 위해 몸과 마음과 목숨을 다하는 헌신적인 봉사를 하라고 요구한다. 이러한 봉사는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게 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에게도 큰 축복을 가져다준다. 이타적인 정신은 모든 참된 발달의 기초이다. 이타적인 봉사를 통하여 우리의 모든 재능이 최대한으로 계발된다. 이러한 일이 계속될 때 우리는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된다. 마음에 하늘의 뜻을 받아들임으로 하늘에 적합한 자가 되는 것이다. -교육 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