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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5 12:00 조회3,7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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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안식일학교 교장 17명에게 듣는다.


2007년도에 새롭게 안교를 맡은 운영진들을 위해 안교장을 맡고 있거나 역임했던 열일곱 분의 선배로부터 안교 운영상의 도움말과 안교를 맡았기 때문에 누리게 된 축복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1. 지도짱 교장:저의 안교 운영원칙 세 가지는 첫째, 즐겁고 가벼?시간이어야 한다는 것, 둘째로 학교니까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세 번째 즐거움은 함께 나누어야 하므로 한 명 이상의 친구는 데려오게 하자는 것입니다. 순서는 정각에 시작하고 찬송 도우미를 두되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초등학생 도우미라도 세워 활기차게 찬미하게 했으며 시작하는 찬미는 기별로 적절하고 활기찬 복음성가를 주제곡으로 정했습니다. 사업 장려와 선교지방 소개를 매기 한 번 씩 넣되 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들이 나와서 진행하게 했습니다. 순서를 짤 때는 월별로 테마를 두었는데 예를 들면 8월 같은 경우 여행을 주제로 하여 첫 주는 장막부흥회, 둘째 주는 성지연수, 이렇게 하다가 마지막 주는 하늘나라로 주제를 정해 마무리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반드시 순서를 맡도록 유도하고 본인이 어려울 때는 가족 중에서라도 순서를 담당하게 하였습니다. 매주 ‘잠깐만’이란 코너를 운영하여 우선 시그널 음악을 넣고 담당 PD가 비디오로 미리 찍은 쓰레기를 줍거나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 후 마지막에 “우리도 ~한 재림교인이 됩시다. 안교 캠페인이었습니다.”라고 하여 생활교훈을 얻게 했습니다.
저는 교장으로서 그 누구보다 교과 공부를 몇 배로 열심히 했습니다. 금요일마다 교사회를 하되 목사님을 도와 교사들을 직접 교육하기도 했으며 교과반을 토의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수 교육을 시켰습니다. 혹 교사의 자질이 부족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교사로 대치시켰으며 잘 가르치고 성실한 교사는 특별히 격려하였습니다. 한 기를 마칠 때는 기억절을 암송하고 내용을 퀴즈로 푼 뒤 성도들에게 곶감이나 구운 계란 등 작지만 전원이 상을 받게 했습니다. 52 기억절을 외우려는 분들에게 무료로 기억절 암송 테이프를 나눠주되 외우지 못하면 10,000원을 감사헌금으로 드리게 했습니다. 너무 심했나요?
직장과 가정생활을 제외하고 저는 모든 힘과 뜻과 정성과 시간을 안교 운영에 쏟았습니다. 그 결과 제게 돌아오는 축복은 매주 감사헌금을 낼 수밖에 없는 감사의 조건이 끊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며 강도 높은 교과 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깊어졌습니다. 제게는 매 안식일이 너무나 행복하고 기다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 숲을 본다 교장:안교순서와 교과공부는 칼날의 양면 같아서 서로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하며 둘 중에 어느 부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즐겁고 활기차며 특별하고 감동 넘치며 재림교회의 문화적인 부분을 망라하는 순서도 필요하고 주제 내용에 충실하며 깊은 교과공부 역시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시간을 잘 조절하여 함축적인 순서를 준비하고 교과는 많은 부분을 다 다루려고 하지 말고 핵심적인 부분을 질문화하여 토의식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의 친구들이 대중 앞에서 말하는 지금의 제 모습을 보면 모두 놀랄 정도로 저는 과거에 매우 내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교회 생활을 하고 특히 안교를 운영하면서 성격이 밝아졌으며 단상에 서서 담대히 말하고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물론 잠재된 능력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이런 변화를 체험하게 된 것은 안식일학교를 맡지 않았다면 누릴 수 없었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3. 나활발 교장:안식일학교는 힘차고 밝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교인이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안교장은 끊임없이 책을 읽고 인터넷을 비롯한 자료를 찾으며 임원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갖습니다. 한동안 다른 일에 매여 안교 운영에 대한 구상을 접어두었다가 다시 해보려고 하면 부담스런 마음과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리듬이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교인들 대부분이 안식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모이지 않기 때문에 순서를 짧고 간결하게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안식일학교를 맡으면 자신을 무한히 개발하게 되며 아이디어의 보고가 됩니다. 교인들로부터 따뜻한 격려와 인정을 받으며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교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4. 다품어 교장:안식일학교는 전 교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일방적인 시간이 되지 않고 참석자들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게 교제하도록 유도합니다. 전통적인 성경연구의 개념보다는 서로 친교를 나누면서 성장하는 양육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순서의 틀을 고정시키되 약간씩 변화를 주며 진행하고, 따뜻한 손님환영과 생일축하 역시 매우 중요한 일부분이 되어야 합니다.

5. 명감독 교장:안교장은 안식일 아침의 문을 여는 사람이므로 표정을 통해 감화를 끼치도록 한 주간 동안 기도하며 잘 생활해야 합니다. 순서는 교인들의 환경에 맞아야 하며 저마다 가진 자질들을 안식일학교를 통해 발휘하도록 이끌어갑니다. 또한 안식일학교는 교인들을 양육할 수 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신앙도 교육이므로 교인들이 배워야할 자질들을 부드러운 순서를 통해 감동적으로 교훈합니다. 언젠가 안식일 아침에 순서가 펑크 나서 당황한 경험이 있습니다. 갑자기 기도는 남편에게, 사업장려는 아들에게 맡겨 위기를 모면했지만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적어도 예비 순서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안교장을 맡으면 하나님의 일 때문에 교회에 지각할 일이 없습니다.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6. 늘연구 교장:우리 교회에서는 사회자의 모든 안내를 생략하고 시간에 따라 그룹별 교과토의, 경배와 찬양, 간략한 순서, 목사님의 헌금소개 및 기도가 차례로 이어집니다. 바라고 싶은 점이 있다면 예를 들어 ‘매주 3분 교회 뉴스’같은 안교 특별 프로젝트를 제작하여 좀 더 구성지고 알차게 꾸미는 것입니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순서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교장의 역할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교인들을 하나로 묶어 주고 교육시키며 간증을 이끌어내고 감사를 표현하며 은혜를 나누고 서로 교제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거창한 순서보다는 개개인이 만난 하나님을 보여주고 서로 관심과 사랑을 잘 표현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순서를 맡기는 일은 성령님께서 교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도록 특별히 기도해야 할 부분입니다.

7. 정조준 교장:안교장으로서 순서를 구성할 때 무엇보다도 성도들에게 선교 정신을 심어준다는 목적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순서 맡기를 회피하는 분들께는 미리 부탁을 했다가 기간을 연장시켜서라도 꼭 참여하게 합니다. 교사는 오직 성경연구와 가르침에 매진할 수 있게 하고 부교사가 반생들의 동정을 자세히 살펴 안교장에게 신상 정보를 전해 성도들이 함께 축하하거나 기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안교장을 하는 동안은 하나님을 생각을 많이 하게 되므로 신앙이 자라날 수밖에 없습니다.

8. 강끈기 교장:교장이라면 우선 교인들의 성격과 재능과 환경, 기호를 자세히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서를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일단 안교의 목표와 실행 계획을 정했다면 꾸준하고 끈질기게 실천하는 근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도들에게 망신을 주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주력사업을 효과적으로 장려하려면 한해씩 돌아가면서 안교장을 맡는 제도로는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식일학교 교장은 ‘준비맨’입니다. 안식일학교를 앞두고 주중에 미리 교장인사를 준비하고 언제든지 안교교사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혹 순서가 갑자기 없어졌을 때를 대비하여 준비합니다.
지금은 안교장으로 활동하지 않지만 안교장으로 있는 동안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박사’로 지내다가 ‘바보’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안교장을 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그것은 참으로 축복되고 건전한 스트레스였습니다.

9. 협력대장 교장:안식일학교를 운영할 때는 임원들끼리 팀워크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신뢰하며 격려해 주고 일을 분담하며 한마음으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안교장을 맡은 후로는 교회에서 더욱 몸가짐을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10. 왕성실 교장:학교는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학생들의 지력을 높이는 곳입니다. 저의 교회에서는 반생들이 교과공부에 충실하도록 강조하였습니다. 한 기가 끝나면 시험지를 만들어 ‘오픈 북’ 테스트를 하되 전체적인 핵심을 잘 파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성실한 교사에게 특별상을 주어 더 잘 가르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자부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안교반별로 기억절이나 교과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장려했으며 상으로 교회지남과 교과책을 교환할 수 있는 티켓을 주었습니다.
순서를 맡고난 교인들을 격려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석사진기로 순서 쓰는 모습을 찍고 격려의 글이나 좋았던 점을 적어서 순서가 끝난 후에 준다면 기쁘고 용기가 될 것입니다. 혹 부끄러운 마음을 가졌던 순서자도 다음에 다시 안교 순서를 맡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안교장의 생활은 안식일학교를 위해 매일 준비하는 삶입니다. 그렇게 한 주간 또 한 주간을 지내다가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안교장의 직분은 언제나 하늘을 생각하게 하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11. 기능성 교장:안식일학교 순서는 예배에 앞서 교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교회에서는 순서를 맡기느라 어려움을 겪고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은 자금이 들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임원진을 넉넉하게 구성하여 순서의 고정적인 틀을 짜고 각자의 역할에 따라 주별로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교과의 내용을 순서화하여 진행하거나 교회지남, 시조, 가정과 건강을 월별로 요약하는 순서도 효과적입니다.

12. 외유내강 교장:반생들이 자발적으로 순서에 참여하도록 부드럽게 끌어들이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13. 푸른초장 교장:요즘은 사람들이 매우 바쁘기 때문에 안식일 아침 이른 시각에 교회에 참석하는 교인들을 보면 너무 고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긍정적이고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생활의 모든 짐을 내리고 영혼의 목장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부드러운 순서를 운영하고자 하는데 그 대표적인 순서가 음악 순서이며 살아가면서 느끼는 하나님의 은혜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인간의 고생이나 노력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초점을 맞추도록 의도하고 있습니다. 안교장을 하면서 예수님과의 관계가 깊어졌고, 다독을 통해 요긴한 메시지를 찾다보니 마음자세가 진지해지고 정서가 풍부해졌습니다.

14. 다책임져 교장:담임 목사님께서 안식일학교 교장은 교회의 부목사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안교장의 역할이 중요하고 교인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안교장을 한 뒤로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이 투철해졌습니다. 적게나마 교회에 기여하는 바가 있어 뿌듯하고 저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교회에 지각하는 일이 없습니다.

15. 준비땅 교장:저는 근 10여 년이 넘게 안교와 찬양대에 참여하면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졌고 그만큼 애정도 많이 쌓였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안식일학교와 찬양문화가 더 발전하여 좋은 순서가 아닌 좋은 헌신과 예배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서'가 아닌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잘 준비한 순서는 순서 이상이 되어 예배로 하나님께 드려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매 안식일 순서에 대한 고민으로 순서를 행사로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순서에 대한 한 가지 생각은 '눈으로 읽는 QT'라는 코너를 만들어 준비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눈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게 생활하기 때문에 잠시 명상에 잠겨 하나님과 예수님의 은혜, 우리 주님의 작은 감동과 기쁨을 생각하는 것도 소중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해 본 것인데 꽤 좋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교회끼리 친구교회를 만들어 규모가 큰 교회와 작은 교회, 규모가 비슷한 교회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순서를 진행하고 자료도 나누는 교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순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혼자만의 교회가 아니라 함께 사는 지역교회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안교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특히 새롭게 안식일학교 반생이 된 분들은 교회의 문화와 전통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마음을 여는 것도 먼저 가족이 된 선배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16. 일목요연 교장:잘 되는 안식일학교는 모이기에 힘쓰고 음악이 풍부하며 순서가 짜임새 있게 준비되고 구성원들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안교장을 맡으면 의상에도 신경을 쓰게 되므로 멋쟁이가 됩니다. 안교장 여러분! 안식일학교 운영에 대한 연구를 즐겨봅시다.

17. 체계확실 교장:첫 해에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했다면 다음 해에는 구체적인 교육 방향을 정하고 짜여진 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찬미를 자유롭게 부르는 단순한 순서라도 좀 더 긴 기간을 내다보고 범위를 정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 해 동안 안식일학교를 운영하면서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감동과 은혜를 많이 체험했습니다. 꼭 물질적이고 시각적인 축복만 축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동일한 목표를 위해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어 일하고 주님과 깊이 사귀어 온 경험은 물질적인 이익 이상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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